경북 347명 신규 확진..고령자 감염비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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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고령 감염비율이 높게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1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46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1만 702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5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2672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38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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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고령 감염비율이 높게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1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46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1만 7026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명 증가했으나, 직전주인 지난달 2일(0시 기준) 대비 4.4%(16명) 감소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5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36.1%(125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14.2%(49명)의 비율을 나타냈다.
60세 이상 감염자 비율은 지난 4일 21.6%로 저점을 찍은 후 지난 5일 24.5%로 올라갔다. 이어 지난 6일(30.3%) 30%대를 넘어선 후 지난 8일 40.2%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미자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60대 이상 고령자들의 감염비율이 높은 것은 전체적으로 감염자가 줄고 있는데 비해 어르신의 감소추세가 더딘 착시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76명, 구미 58명, 경산 44명, 경주 33명, 김천 29명, 안동 16명, 상주 14명, 영천 13명, 영주 11명, 예천 11명, 칠곡 11명, 문경 9명, 의성 3명, 청도 3명, 고령 3명, 성주 3명, 봉화 3명, 울진 3명, 청송 2명, 군위 1명, 영덕 1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2672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381.7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든 1669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3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62%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156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9개소, (준)중증 병상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 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5.9%, 4차 15.4%, 동절기 14.3%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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