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빅데이터 행정, 상권 분석에서 축제까지 척척

박석곤 2023. 4.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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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인공지능과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끈다.

빅데이터 행정은 지역내 상권 분석에서 축제 활성화 등 과학적 시정을 이끌어 내고 있다.

더불어 행사지역 상권과 주변 상권지역까지 매출액 증가와 소비패턴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수치화해 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양산시 빅데이터 행정 성과는 축제·행사는 물론 교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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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시정 운영으로 경쟁력 높여

양산시가 인공지능과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끈다. 빅데이터 행정은 지역내 상권 분석에서 축제 활성화 등 과학적 시정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022년 6월 실시간 유동인구 측정 인공지능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인공지능이 이동하는 사람을 스스로 찾아서 누적하는 방식으로 시간대별 일자별 실시간 행사장에 방문하는 관광객수를 측정해 행사 시간 조정과 방문객 안전 조치 활용 등 축제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행사기간 타지역 방문객 수 파악을 위해 이동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의 거주지와 성별, 나이 등 이용객의 성향을 분석한다. 타지역 방문객들의 맞춤형 환경 조성과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활용하고 있다.

시는 2022년 8월에는 ㈜KB국민카드와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드와 현금결제 데이터로 이용객 소비성향과 소비 품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더불어 행사지역 상권과 주변 상권지역까지 매출액 증가와 소비패턴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수치화해 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원동매화축제와 물금 벚꽃길 축제 등 행사 지역 상권 분석과 지역 내 침체한 증산라피에스타 상권도 평가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물금 증산 상권이 젊은층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도 제공했다.

양산시 빅데이터 행정 성과는 축제·행사는 물론 교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구축한 '양산시 딥러닝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전국 도로 교통량을 과학적으로 조사했다. 이로 말미암아 시는 행정안전부 '2022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과 확산사업' 협조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일명 '행정의 과학화'를 구축한 빅테이터 행정을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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