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을 돌아가신 외조부께"…'PL 통산 100호골' 손흥민의 깊은 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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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작성한 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언급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7호골을 터트린 것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금자탑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로 100호골을 달성한 아시안 선수인 손흥민은 "모든 아시아 선수들, 특히 한국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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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 골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바친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작성한 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브라이턴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에 리드를 가져왔다.
이 골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7호골을 터트린 것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금자탑에 올랐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곧바로 무릎을 꿇고 양손의 검지를 하늘을 가리키면서 최근 돌아가신 외조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토트넘은 전반 34분 루이스 덩크의 헤더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3분 해리 케인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리면서 2-1 신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꿈꿔왔던 일이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할 놀라운 성과"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넣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최근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쉽지 않았는데 이 골을 외할아버지에게 바친다"라며 남다른 효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로 100호골을 달성한 아시안 선수인 손흥민은 "모든 아시아 선수들, 특히 한국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아시아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할 수 있다고 믿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지난 시즌과 같은 환상적인 시즌을 기대하고 있지만 더 많은 압박감이 있다. 내 스스로가 가장 실망스럽지만 어떤 부분을 개선할지 찾고 있다"라며 "내가 완벽한 선수는 아니기에 단점도 찾아야 한다. 팬들이 날 응원하고 있기에 남은 시즌을 잘하겠다는 책임감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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