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보다 못한 경기력' 램파드, 첼시 복귀전 패배… 불안한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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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대행은 첼시 복귀전부터 심하게 삐걱거렸다.
8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첼시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던 램파드는 지난 2019년 지휘봉을 잡았으나 두 번째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성적 부진으로 떠난 바 있다.
첼시는 0-1로 패배했는데, 슛 횟수에서는 13회 대 9회로 근소한 우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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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대행은 첼시 복귀전부터 심하게 삐걱거렸다.
8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램파드 대행의 첼시 복귀전이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에 이은 세 번째 감독으로 램파드를 선임했다.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만 팀을 이끌어주는 임시 감독 역할이었다. 첼시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던 램파드는 지난 2019년 지휘봉을 잡았으나 두 번째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성적 부진으로 떠난 바 있다.
돌아온 램파드 감독의 전술은 내용과 결과 모두 실망스러웠다. 첼시는 0-1로 패배했는데, 슛 횟수에서는 13회 대 9회로 근소한 우위에 그쳤다. 게다가 유효슛은 주앙 펠릭스의 큰 위력 없었던 오른발 슛 하나뿐이었고 나머지 슛은 다 빗나가거나 수비 몸에 맞았다. 유효슛 횟수에서 1회 대 4회로 열세였던 걸 감안하면, 이날 패배는 전술의 실패에 가까웠다. 포터 감독은 경기를 장악하고도 선수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패배할 때가 잦았던 것과 비교한다면 오히려 팀이 퇴보한 꼴이었다.
펠릭스,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으로 구성된 스리톱은 서로 아무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1월 거액을 들여 영입한 엔소 페르난데스가 버티고 있는데도 중원 장악이 잘 되지 않았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크리스처 풀리식,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을 투입하며 활로를 뚫어보려 했다. 그러나 이들 역시 동선 정리조차 되지 않은 듯 마구잡이식 공격을 한 건 마찬가지였다.
램파드 대행은 첼시를 떠난 뒤 에버턴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번 시즌 에버턴이 강등 위기에 몰린 뒤 경질된 바 있다. 그리고 친정팀 첼시를 잘 수습하기만 하면 되는 대행 역할로 돌아왔다. 현재까지는 지도자 데뷔 후 팀을 갈아탈수록 더 지도력이 떨어지는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첼시에서 남은 시즌을 통해 반등을 보여줘야 한다. 당장 13일과 19일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하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이 큰 산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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