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그리고 故구하라"…'꿈' 이룬 카라, 눈물 펑펑 팬미팅 (엑's 현장)[종합]

이슬 기자 2023. 4.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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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완전체 활동으로 후배들의 '꿈'이 된 카라가 팬미팅에서 눈물을 보였다.

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카라의 데뷔 15주년 팬미팅 'MOVE AGAIN'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카라는 이날 'WHEN I MOVE'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한편, 카라는 지난해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MOVE AGAIN'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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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5주년 완전체 활동으로 후배들의 '꿈'이 된 카라가 팬미팅에서 눈물을 보였다.

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카라의 데뷔 15주년 팬미팅 'MOVE AGAIN'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2014년 5월 '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 이후 9년 만에 열린 카라의 팬미팅을 위해 이날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 팬들은 카라의 고유색 펄피치 컬러의 풍선 또는 응원봉을 흔들거나 태블릿PC에 메시지를 적어보이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팬미팅을 즐겼다.

또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 하는 팬들을 위해 이날 팬미팅은 플링크를 통해 전 세계 스트리밍됐다. 

카라는 이날 'WHEN I MOVE'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한승연은 "서울 팬미팅이 늦게까지 확정이 되지 않아서 조마조마했을 텐데 이렇게 만나게 돼서 기쁘다.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기쁜 일도 있었지만 조마조마한 순간들도 있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MC를 맡은 '다나카' 김경옥은 카라가 완전체 컴백을 통해 '케이팝 기강을 잡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규리는 "여러 친구들한테 카라가 오랜만에 컴백하면서 후배들한테 좋은 선례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 저희도 어렸을 때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가졌다. 저희가 오랜만에 다시 모이면서 후배들에게 그런 계기를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등에서 후배들에게 손편지와 선물을 받았던 한승연은 "너무 감사했다. 방송국 갈 때마다 서로 인사도 하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카라는 'Shout It Out', 'STEP', 'Oxygen', 'Happy Hour'부터 앙코르곡 '미스터', 'Jet Coaster Love'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이어 카라는 16년 동안 활동을 함께한 팬들의 사연을 읽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를 통해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 시간이 다가오자 강지영은 "저희 다섯 명 그리고 함께하는 언니가 있으니까 분명히 다시 모일 거다. 오늘은 여기가 끝이지만 다시 만나자"라고 故 구하라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한 박규리는 "언제 다시 돌아오지 모르는 오늘이다. 컴백 활동을 하면서 하루하루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충실했다"라며 팬들에게 받은 큰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박규리는 "언제 어느 시기라는 약속을 한다는 건 무리일 수 있겠지만, 우리 여섯 명이 이 자리에 있고 지금처럼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여러분이 있다면 저희는 항상 카라로 존재할 수 있다. 그때까지 기다려주시면 저희도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카라는 지난해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MOVE AGAIN'을 발매했다. 7년 만에 펼쳐진 카라 완전체 활동에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와 2014년 팀을 탈퇴했던 니콜, 강지영이 함께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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