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100호골 소감 "한국 사람도 이렇게 할 수 있다, 자신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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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소감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용기를 실어줬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호골을 작성한 경기였다.
이어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넣는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지난 몇 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쉽지 않았다. 100호골을 할아버지께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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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소감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용기를 실어줬다.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EPL 30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2-1로 꺾었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호골을 작성한 경기였다. 전반 10분 기가막힌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이었다. 경기장 왼쪽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패스한 공을 받아 전매특허인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제이슨 스틸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이 닿을 수 없는 궤적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은 예년과 달리 부진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항상 기대를 받아왔다. 환상적인 100호골로 제대로 부응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총 142골(토트넘 역대 7위)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뒤 영국 'BBC'를 통해 "내가 꿈꾸던 것이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놀라운 업적"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넣는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지난 몇 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쉽지 않았다. 100호골을 할아버지께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모든 아시아 선수들, 특히 한국 선수들이 내 업적을 보고 자기 자신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웠으면 좋겠다. 이번 업적은 아시아에 좋은 일이고, 나는 항상 어린 선수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선수들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라운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믿었으면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새로운 시즌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매년 똑같지만 더 큰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 나는 가장 많이 좌절했던 선수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 완벽한 선수가 아니기에 약점을 살펴봐야 한다. 팬들은 나를 응원한다. 남은 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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