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세글자가 한글로!…PL의 '준비된 축하' 눈에 띄네 [손흥민 PL 100골]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손흥민, 이 세글자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았다. 

손흥민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앞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브라이턴 골망을 출렁였다.

지난 3월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99호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리그 3경기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지난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34번째이자 아시아 공격수로는 처음 쌓아 올린 대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 100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 포함 8명 뿐이다.

손흥민의 대기록 작성에 프리미어리그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100호골 축하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에는 손흥민의 이름이 사진 가장 높은 곳에 한글로 적혀있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사진 외에 게시물에도 “축하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며 한글로 메시지를 담아 손흥민의 대기록을 기념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