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끼리 싸우더니 퇴장… 스텔리니, 데제르비와 나란히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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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사령탑이 동시에 퇴장당하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과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이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대기심과 대화를 나누던 주심은 두 감독 모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치열하게 치고받는 가운데 감독의 역할이 가장 큰 시간대지만 두 팀 선수들은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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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두 팀의 사령탑이 동시에 퇴장당하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통해 토트넘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맞붙고 있다.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과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이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두 감독은 경기 전부터 신경전을 펼치더니 경기 중에도 계속 설전을 펼쳤다. 결국 코칭스태프, 선수들까지 가담할 정도로 거친 몸싸움으로 번지며 주심이 황급하게 경기를 중단시켰다. 대기심과 대화를 나누던 주심은 두 감독 모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1-1 스코어로 팽팽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턴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치열하게 치고받는 가운데 감독의 역할이 가장 큰 시간대지만 두 팀 선수들은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두 감독은 퇴장 징계로 다음 경기도 벤치에 앉지 못한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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