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축+직관+공연' 임영웅, K리그 제대로 즐긴 성공한 축덕 [뷰하인드]

고아라 기자 2023. 4. 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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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HERO in FC서울' 가수 임영웅의 등장으로 주말 상암벌이 들썩였다.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이 예고된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45,007명이나 되는 축구 팬들과 팬클럽 '영웅시대'가 관중석에 꽉 들어찼다.

축구요정 임영웅으로 K리그와 FC서울이 '영웅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에 등장한 임영웅은 "K리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서울을 항상 응원하겠다"라며 축덕다운 K리그에 대한 애정을 인사말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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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IM HERO in FC서울' 가수 임영웅의 등장으로 주말 상암벌이 들썩였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이 예고된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45,007명이나 되는 축구 팬들과 팬클럽 '영웅시대'가 관중석에 꽉 들어찼다. 코로나19 이후 한국 프로스포츠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축구요정 임영웅으로 K리그와 FC서울이 '영웅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에 등장한 임영웅은 "K리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서울을 항상 응원하겠다"라며 축덕다운 K리그에 대한 애정을 인사말에 드러냈다. 하프라인에서 시축에 나선 임영웅은 강한 왼발 슈팅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시축을 마친 뒤 스카이박스가 아닌 일반 관중석으로 돌아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신을 보러 온 많은 팬들과 좀 더 가까이하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다.

하프타임 공연에 또다시 등장한 임영웅은 '히어로'를 열창한 뒤 걸그룹 아이브(IVE)의 '애프터 라이크'에 맞춰 콘서트로 갈고닦은 춤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때 축구 애정이 남다른 임영웅의 매너가 또 한 번 빛났다. 댄서들과 함께 전원이 축구화를 신고 공연에 나선 것. 그라운드 내 공연으로 혹시나 발생할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FC서울의 황의조, 나상호, 팔로세비치가 전반 골폭죽을 터뜨리며 3:0으로 완승했다. 경기가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킨 임영웅은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하며 '승리 요정'이 되어 퇴장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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