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리니는 '콘텔리니'…"내 축구, 콘테 꺼야!"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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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은 결국 남은 시즌 안토니오 콘테의 수비 축구 2탄을 봐야 하는 걸까.
데일리메일은 "스텔리니는 토트넘 팬들에게 콘테와 같은 수비 중심적인 축구를 기대하라고 경고했다. 에버턴 경기장 구디슨 파크에서 토트넘 팬들은 이미 기시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리그 최강의 공격수 해리 케인과 정상급 윙어 손흥민을 보유했음에도 콘테 감독이 수비 축구를 고집하며 많은 질타를 받아왔는데, 그를 경질한 후에도 스텔리니가 전술 유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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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토트넘 팬들은 결국 남은 시즌 안토니오 콘테의 수비 축구 2탄을 봐야 하는 걸까.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치른 첫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승점 50)은 리그 순위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 팀인 3위 뉴캐슬(승점 53), 4위 맨유(승점 53)를 추격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에버턴전 콘테 감독이 고수한 수비 위주의 전술을 답습하며, 많은 토트넘 팬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팬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남은 시즌 전술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뜻을 언론을 통해 직접 내비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 "스텔리니는 자신의 축구 정신이 콘테에서 비롯됐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스텔리니는 토트넘 팬들에게 콘테와 같은 수비 중심적인 축구를 기대하라고 경고했다. 에버턴 경기장 구디슨 파크에서 토트넘 팬들은 이미 기시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텔리니는 브라이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전술에 대해 "나는 오랜 기간 콘테를 도와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했다. 내 축구가 그로부터 비롯된 사실을 팬들은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수비 중심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무언가를 바꿨더라도 에버턴전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를 바꾸는 것은 선수의 태도와 경기에서 하고자 하는 플레이들이다. 공격수 6명을 쓴다고 해서 공격을 더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비판과 에버턴전 결과에 관한 생각을 직접 설명했다.
스텔리니의 이번 발언으로 토트넘 팬들의 답답함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리그 최강의 공격수 해리 케인과 정상급 윙어 손흥민을 보유했음에도 콘테 감독이 수비 축구를 고집하며 많은 질타를 받아왔는데, 그를 경질한 후에도 스텔리니가 전술 유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또한 토트넘은 수비 중심적인 전술을 구사하지만, 41실점이나 허용하며 10위 내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에 집중했지만, 그것마저도 제대로 됐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다.
결국 남은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토트넘이 스텔리니 코치의 전술 고집으로 뉴캐슬과 맨유를 제치고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비난의 화살은 스텔리니와 더불어 토트넘 수뇌부와 선수들에게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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