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헨즈’ 손시우 “무너지지 않겠다…서머엔 더 잘할 것”

윤민섭 2023. 4. 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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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리헨즈' 손시우가 젠지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KT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경기(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에 1대 3으로 역전패했다.

그는 "열심히 했는데 (준비해온 것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서머 시즌에는 더 잘해 보이겠다. 팬분들께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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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리헨즈’ 손시우가 젠지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KT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경기(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에 1대 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결승행 티켓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 권한을 모두 놓치고,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정규 리그에 두 차례 모두 이겨본 상대임에도 이날은 대패를 당했다. 바텀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게 KT로선 아쉬울 법했다. KT 바텀 듀오는 중요한 타이밍에 상대방에게 킬을 내주거나, 1레벨부터 허무하게 데스를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손시우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플레이가 이날은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 후 최승민 코치와 함께 프레스룸을 찾은 손시우는 “개인적으로도 오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는 “실수가 많이 나왔으니 실력이다”라며 “전체적으로 평소보다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 코치와 마찬가지로 2세트 탑 교전 패배가 시리즈의 성패를 갈랐다고 봤다. 손시우는 2세트 중반 그가 미드 부시에서 잡힌 이후 젠지가 기세를 탔다는 지적에 “내가 (2세트 후반에) 미드에서 잘린 건 잘못한 게 맞지만, (그보다는) 탑에서 사고가 났을 때 게임이 많이 기울어졌다”고 답했다.

끝으로 손시우는 서머 시즌에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했는데 (준비해온 것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서머 시즌에는 더 잘해 보이겠다. 팬분들께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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