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민 “2세트 탑 교전 포커싱 실패가 패인”

윤민섭 2023. 4. 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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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최승민 코치가 젠지전의 가장 큰 패인으로 2세트 탑 교전을 꼽았다.

KT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경기(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에 1대 3으로 역전패했다.

또 "스프링 시즌을 3위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시작 전에 기대헀던 것 이상으로 유의미한 성과"라면서 "서머 시즌을 더 열심히 달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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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최승민 코치가 젠지전의 가장 큰 패인으로 2세트 탑 교전을 꼽았다.

KT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경기(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에 1대 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결승행 티켓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 권한을 모두 놓치고,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경기 후 프레스룸을 찾은 최 코치는 이날 결과과 아쉽다면서 “실력적으로도, 준비 과정도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스프링 시즌을 3위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시작 전에 기대헀던 것 이상으로 유의미한 성과”라면서 “서머 시즌을 더 열심히 달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인-게임에서도, 밴픽 싸움에서도 웃지 못했다. 최 코치는 “3세트까지는 예상 범위 내에서 밴픽이 나왔다”면서 “초반에 더 잘해서 굴리고, 굳히는 운영을 해야 했는데 사고가 난 게 패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4세트는 밴픽이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최 코치는 2세트 탑 교전에서 선수들 간 콜이 갈린 게 치명적이었다고 복기했다. 그는 “탑 교전에서 선수들의 포커싱 콜이 너무 많이 갈렸다”면서 “그때부터 게임이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KT는 ‘페이즈’ 김수환(아펠리오스)과 ‘딜라이트’ 유환중(탐 켄치)을 놓고 포커싱이 갈려서 싸움에서 대패했다.

KT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 코치는 끝으로 “잠실에서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면서 “패배해서 죄송스럽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선수들, 코칭스태프들끼리 분위기를 잘 다독여서 서머 시즌엔 더 높은 곳까지 노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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