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최원권 대구 감독 "외국인 공격진, 제 몫 못하고 있어…마냥 기회 줄 수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브라질 공격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에 "연봉을 아무에게나 많이 주는 게 아니다. 우리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 안에서 조합, 패턴, 전략적인 면을 준비를 해도, 결국 선수들이 해내는 거다. 믿고 있다. 다만, 에드가를 제외하고 브라질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두 선수(바셀루스, 세라토)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나도 인간이고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 마냥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브라질 공격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치른 대구가 FC서울에 0-3 완패를 당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공격진이 더욱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대구 공격진은 다시 한 무득점 패배에 그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에 "연봉을 아무에게나 많이 주는 게 아니다. 우리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 안에서 조합, 패턴, 전략적인 면을 준비를 해도, 결국 선수들이 해내는 거다. 믿고 있다. 다만, 에드가를 제외하고 브라질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두 선수(바셀루스, 세라토)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나도 인간이고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 마냥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원권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 총평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려고 준비했는데, 초반 세트피스 실점까지 나오면서 경기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실점 이후에는 계속 전방 압박을 했다.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는 전술인데 선수들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슈팅도 많이 시도했다. 서울이 우리보다 클래스가 높다는 게 경기장에 나온 거 같다. 늘 그랬듯이 이번 패배를 경험 삼아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
- 경기 전 많은 관중이 몰린 것에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영향을 받은 게 됐다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자세한 영상을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PK 실점을 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시즌이 길다. 오늘 경기를 통해 대구가 더 강해질 거라 생각한다
- 김강산의 기용도 결국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고민을 많이 했다. 강산이, (김)진혁이, (조)진우, (홍)정운이, 센터백 네 명이 있다. 선발 명단 판단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이다. 후회하지 않고 선수들 믿는다"
- 경기 전 강조했던 공격수들의 적극성이 이번에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
연봉을 아무에게나 많이 주는 게 아니다. 우리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 안에서 조합, 패턴, 전략적인 면을 준비를 해도, 결국 선수들이 해내는 거다. 믿고 있다. 다만, 에드가를 제외하고 브라질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두 선수(바셀루스, 세라토)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나도 인간이고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 마냥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으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득점이 안된 건 결국 내 잘못이다. 다음 경기, FA컵 때는 공격수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이진용이 종종 위험한 태클을 범했는데
안타깝다. 우리 수비 숫자가 많은 상황이었다. 아직 어린 선수다. 스스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분명히 보완해야 한다. 진용이가 중원에서 잘 싸워줬는데, 우린 항상 이런 리스크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진용이를 쓸 거다. 배웠을 거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다시 일어설 거라고 생각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빅매치' 손흥민-황희찬 EPL 경기 직관 배낭여행 뜬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국방부도 놀랄 비밀병기' 박은선의 즐라탄 시저스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케현장] ‘이제 나만 믿어요’ 황의조, 임영웅-4만 5천 관중 응원 속 K리그 복귀골 작렬 - 풋볼리
- [포토] 'You~' 임영웅의 애프터라이크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케리뷰] '임영웅 효과' 누린 서울, 대구에 3-0 완승…황의조 결승골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코로나 이후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관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임영웅 효과' 가득찬 서울월드컵경기장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