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대신 응원'...'졌잘싸' 이병근 감독 "이겨낼 수 있는 큰 힘"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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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 대신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이 팬들의 응원을 앞으로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부진이 이어지면서 팬들로부터 응원 대신 야유가 나오는 일이 많았고, '정신차려 수원'이라는 구호를 외치거나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기도 했다.
이 날 울산을 찾은 수원 팬들은 야유 대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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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야유 대신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이 팬들의 응원을 앞으로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은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시즌 4패쨰를 기록한 수원은 11위를 유지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페널티킥 기회도 한 차례 얻었고, 골대도 때렸다. 결정적 기회들도 여러차례 있었다.
하지만 울산의 육탄 방어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쇼를 뚫지 못했다. 후반전을 압도하고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단,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지금까지 부진이 이어지면서 팬들로부터 응원 대신 야유가 나오는 일이 많았고, '정신차려 수원'이라는 구호를 외치거나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기도 했다.
이 날 울산을 찾은 수원 팬들은 야유 대신 응원을 보냈다. 졌지만 잘 싸운 선수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이병근 감독은 "전반전 실수라든지 실점은 중심을 잡아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아쉬워하면서도 "후반전은 같이 하려고 하고 투혼을 좀 더 발휘해줬다"고 답했다.
후반전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했다. "졌지만 후반 상승세를 몰아서 앞으로의 경기를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면서 "오늘 울산전처럼 뛰어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 팬들에게 미안하다.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운이 없어서 그랬다고도 생각한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하는 경기다. 조금 더 노력하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집중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오늘 같은 응원은 야유보다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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