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왼발 슛~"…국민영웅, 서울-대구전 시축→관중석 '무아지경'

권동환 기자 2023. 4. 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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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웅'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력한 왼발 킥을 선보였다.

순위 도약을 위해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두고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칠 각오가 된 가운데 이날 서울-대구전에서 가수 임영웅이 또 다른 주역으로 떠올랐다.

임영웅은 이날 시축을 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경기 시작이 점점 임박해 마침내 임영웅이 시축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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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권동환 기자) '국민영웅'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력한 왼발 킥을 선보였다.

FC서울과 대구FC는 8일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맞대결을 하기 전까지 서울은 승점 9(3승2패)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으며, 대구는 승점 6(1승3무1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순위 도약을 위해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두고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칠 각오가 된 가운데 이날 서울-대구전에서 가수 임영웅이 또 다른 주역으로 떠올랐다.

임영웅은 이날 시축을 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임영웅이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좌석이 티켓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일어났다.

단 30분 만에 티켓 2만 5000장 이상이 판매됐다는 걸 증명하듯 임영웅을 보러 오기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면서 마치 A매치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경기 시작이 점점 임박해 마침내 임영웅이 시축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 안으로 입장한 임영웅은 마이크를 잡고 "K리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축구와 K리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기성용과 황의조와 함께 사진을 찍은 임영웅은 중앙선에서 시축을 했다. 임영웅이 골문을 향해 왼발로 힘껏 슈팅을 날리자 다시 한번 팬들은 큰 환호성을 내질렀다.

임영웅은 시축을 마친 두 관중석으로 돌아가 경기를 관람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본래 계획은 시축과 경기 관람뿐이었지만 많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임영웅이 하프타임 때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임영웅 효과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 찾아온 가운데 서울은 전반전을 3-0으로 크게 리드하면서 홈팬들에게 인상적인 경기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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