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찾아온 부상 악령, "오지환 최대 3주 이탈, 오스틴 뒤꿈치 통증" [IS 잠실]

윤승재 2023. 4. 8. 17: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 오스틴이 2루타를 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LG 트윈스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주전 내야수 오지환에 이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도 뒷꿈치 통증으로 정상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우려를 낳게 했다. 

염경엽 감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스틴이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발 뒷꿈치 통증을 느꼈다. (선발에서는 제외하고) 상황을 보고 후반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잠실 삼성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스틴은 5회 말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박동원의 병살타 때 2루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오스틴은 7회 초 수비에 앞서 교체됐다. 

오스틴은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와 타율 0.364(22타수 8안타) 11타점 OPS 0.940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LG를 지겹도록 쫓아다녔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내는 듯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뒷꿈치 통증으로 상승세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LG는 오스틴에 앞서 핵심 내야수 오지환이 부상 이탈하는 악재를 맞은 바 있다. 오지환도 지난 7일 삼성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다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병원 검진 결과 복사근 손상으로 2주 이상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염 감독은 “오지환은 3주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