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다 LW은 'SON 아닌 미토마'…토트넘+브라이턴 베스트11 봤더니

이현석 기자 2023. 4.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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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던 자리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언론과 통계 매체가 뽑은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통합 베스트11에서 최근 아쉬웠던 손흥민과 기세를 올린 미토마의 희비가 엇갈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의 포지션인 왼쪽 윙어 자리에 미토마가 이름을 올리며 손흥민은 11명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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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언제나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던 자리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에버턴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한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승점 50)로, 3위 뉴캐슬(승점 53), 4위 맨유(승점53)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브라이턴도 현재 6위(승점 46)로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4위 경쟁까지 노릴 수 있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과 새로이 떠오르는 미토마 가오루까지 각각 보유하고 있어, 두 선수의 공격 맞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언론과 통계 매체가 뽑은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통합 베스트11에서 최근 아쉬웠던 손흥민과 기세를 올린 미토마의 희비가 엇갈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의 포지션인 왼쪽 윙어 자리에 미토마가 이름을 올리며 손흥민은 11명에 들지 못했다. 

올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통합 베스트11에는 자주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이었지만, 최근 공식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미토마까지 제치기는 어려웠다. 

토트넘은 더선이 선정한 11명 중에 단 3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그 중 한 명은 시즌 아웃이 확정된 로드리고 벤탕쿠르였다. 토트넘이 최근 브라이턴에 비교해 얼마나 팀 상황이 안 좋은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영국 언론과 더불어 통계 매체도 손흥민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공식 SNS를 통해 올 시즌 평점을 기준으로 한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통합 베스트11을 발표했는데, 이 명단에도 왼쪽 윙으로 미토마가 선정됐다. 

미토마는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평점 7.15를 기록하며 공격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경우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리그에서 6.94의 평점을 기록 중이다. 

언론과 통계 매체에 모두 선택받지 못하며 아시아 최고 공격수로의 명성에 흠집이 생긴 손흥민이, 이번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화끈한 득점포로 미토마가 아직 적수가 아님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더선 캡처, 후스코어드닷컴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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