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임영웅 팬덤 응원까지 받는 안익수 서울 감독 "응원 상당히 감사"

조효종 기자 2023. 4.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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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분들께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평소 축구 팬으로 유명한 임영웅이 먼저 서울 측에 시축을 제안하면서 경기장 방문이 성사됐는데, 축구 팬뿐 아니라 가수 개인 팬덤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 전격적으로 하프타임 공연까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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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분들께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대구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가수 임영웅의 '직관'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평소 축구 팬으로 유명한 임영웅이 먼저 서울 측에 시축을 제안하면서 경기장 방문이 성사됐는데, 축구 팬뿐 아니라 가수 개인 팬덤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 전격적으로 하프타임 공연까지 성사됐다. 예매 진행률을 볼 때 2016년 이후 7년 만에 4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안 감독은 "선수들은 많은 팬들을 경기장을 찾으실 때 자존감이 달라질 것 같다. 매 연습 과정에서 절제하면서 살아가는 이유가 그라운드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영웅이 몰고 온 팬들은 홈팀 서울의 완승을 기원하고 있다. 안 감독은 "응원 메시지 상당히 감사하다. 여러 변수가 있을 텐데 선수들이 적절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 기대감이 있는 만큼 점수, 내용, 심리적으로 다 가져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관중들이 모인 만큼 선수들이 평소보다 흥분하지 않을지 묻는 질문에는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팀에 베테랑들이 많다. 큰 경험을 한 선수들도 많다. 어떤 계기든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는데, 선수 본인들이 어떤 부분으로 보답해 드릴지 고민이 있을 것이다. 또 그런 모습이 FC서울 선수 다운 모습"이라고 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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