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장인상 치르러 귀국…文과 통화, 이재명도 조문 예정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잠시 귀국했다.
장인상을 당한 이 전 대표는 8일 귀국해 오전 9시쯤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머무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문 전 대통령을 대신해 조문했다. 이 전 대표는 위로의 뜻을 전달받은 뒤 문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이들은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묻고 이 전 대표가 출간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전 대표는 "부족한 사람이 책을 썼다. 다녀와서 다시 찾아뵙겠다"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민주당 지도부 중에서는 현재까지 박홍근 원내대표, 전용기 원내대표 비서실장, 오영환 원내대변인 등이 다녀갔다. 이재명 대표는 오는 9일 오후 조문할 예정이다.
또 이낙연 대표 시절 최고위원이었던 민주당 강병원 의원을 비롯해 김병주·노웅래·박광온·이용선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았다. 여당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조문을 다녀갔다.
이 전 대표는 한국에서 가족들과 10여일간 애도의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6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다. 오는 6월엔 독일로 건너가 강연 등을 한 뒤 같은 달 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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