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볼거리 하나 추가요~”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씨(Place C)’ 개관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3. 4. 8. 13: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관 기념으로 4월 15일부터 ‘로즈 와일리(Rose Wylie): Hullo Again’ 전(展) 개최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씨(Place C)’
경주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씨(Place C)’가 지난 4월 5일 개관했다.

‘플레이스 씨(Place C)’는 경주에 위치한 2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총 600평 규모로 전시관, 카페, 한식당, VIP클럽, 야외 정원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경주의 문화역사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플레이스 씨는 전시ㆍ예술 지원ㆍ전통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문화 접근성 확대를 통한 차별없는 문화 생활을 선도하는 하나의 유기체로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플레이스 씨는 업사이클링 건축물이다. 많은 비용 투입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축물인 한옥 펜션의 목재를 그대로 살려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플레이스 씨는 오픈 기념 전시로 오는 4월 15일부터 ‘로즈 와일리(Rose Wylie): Hullo Again’ 전(展)을 개최한다. 로즈 와일리는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화풍과 발랄하고 유쾌한 색감 그리고 소녀 같은 순수한 감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는 로즈 와일리의 조형물 ‘Pineapple’의 초대형 버전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외에 그녀의 대표작 ‘Six Hullo Girls’, ‘Titian Tableau (Wolly Hat)’, ‘Red Twink and Ivy’를 포함한 총 110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2023년 10월 3일까지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 씨의 야외 정원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나카무라 모에의 조형물인 ‘Our whereabouts’와 ‘Inside me’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또한 국내 최초다.

플레이스 씨의 설립자인 최상원 회장은 “플레이스 씨는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에 새로운 공간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경주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문화예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문화예술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