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도 박봉은 싫어"…서울 MZ 공무원 퇴사율 3년새 2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직사회를 떠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 시내 25개 구청에서 사표를 쓴 '임용 5년 차 이하' 공무원이 최근 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MZ세대 의원면직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와 서울 시내 25개 구에서 사표를 낸 임용 5년 차 이하 공무원은 총 281명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직사회를 떠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 시내 25개 구청에서 사표를 쓴 ‘임용 5년 차 이하’ 공무원이 최근 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MZ세대 의원면직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와 서울 시내 25개 구에서 사표를 낸 임용 5년 차 이하 공무원은 총 281명이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08/akn/20230408121717951awfa.jpg)
지난해 사표를 낸 서울시·구청 공무원은 총 561명이었는데 그중 절반을 5년 차 이하가 차지했다. 이는 최근 10년(2013~2022년)간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2019년의 157명과 비교하면 3년 만에 2배 정도 늘었다.
퇴직률(퇴직자 수를 신규임용자 수로 나눈 값) 통계에도 반영된다. 임용 5년 차 이하의 퇴직률의 경우, 2013년 3.4%에서 2019년 4.7%로 완만하게 증가했는데 지난해 8.6%까지 뛰었다.
공무원 시험의 인기도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지난 2013년 84대 1에서 지난해 22대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박봉’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사혁신처의 ‘민관 보수 수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04년 95.9%이던 민간 대비 공무원 임금은 2022년 82.3%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8년 9급 1호봉(144만 8800원)은 최저임금(157만 3770원)보다 12만 4970원 낮았다. 올해 9급 1호봉은 177만 800원으로 최저임금(201만 580원)과 23만 9780원 차이가 난다.
2015년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 개혁이 이뤄지면서 2016년 이후 입직하는 공무원에겐 연금마저 장점이 아니게 됐다. 옥 의원은 "특별휴가 등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경직된 공직사회 문화 전반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닉스 투자해 7억 번 부모님, 집 한 채 사주겠지?"…공무원 글에 '부글'
-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부터 신청 '이 지역' 어디?
- 월세 받고 에쿠스 타며 '기초수급자' 행세…수천만원 수령한 70대 징역형
- "남편보다 내가 젊고 몸도 좋아, 이혼해"…헬스트레이너와 아내의 수상한 대화
- "제발 그만 사가라" 비명까지…일본인들 한국서 싹쓸이 한다는 '이것'
- "헬스장 안 가도 됩니다"…고혈압 낮추는 데 가장 좋은 운동
- "일본서 이게 무슨 망신"…간 큰 한국인, 1만번의 수상한 행적
- "바보나 조센징도 하는 일"…혐한 논란 휩싸인 日올림픽위 부회장, 결국 사임
- 무심코 브이포즈로 '찰칵'…"개인정보 다 털린다" SNS서 퍼진 경고
- “차 맛이 왜 이래?”… ‘쓴맛’ 강해진 이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