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부터 오트밀크까지” 프랜차이즈에서도 ‘헬시 플레저’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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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통가의 큰 트렌드 중 하나였던 '헬시 플레저'가 프랜차이즈 메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 마케팅팀 강혁진 팀장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중요한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의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식음료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올해 헬시 플레저 메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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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통가의 큰 트렌드 중 하나였던 ‘헬시 플레저’가 프랜차이즈 메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헬시 플레저’란 건강(Health)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관리의 즐거움'을 가리키는 MZ세대 트렌드다. 자기 관리를 위해 절제와 엄격한 식단 관리보다는 자신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선택하자는 의미다.
몇 년 전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비건 트렌드를 비롯해 음료 시장의 ‘제로 칼로리 음료’ 돌풍과 주류 시장의 ‘무설탕 소주’ 제품 경쟁 등이 모두 ‘헬시 플레저’ 트렌드의 영향이다.
최근 한국파파존스는 비건인들을 위한 식물성 피자 2종을 출시했다.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 2종으로 동물성 재료가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파파존스는 이전에도 비건 피자 ‘가든 스페셜’을 선보였었다. 주문 시 치즈를 제외하면 채식주의자들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파파존스의 이번 신제품은 비건치즈를 사용했다. 영국 비건협회에서 인증한 33년 전통의 영국 비건치즈 쉬즈(sheese)사의 모짜렐라 제형의 치즈다.
코코넛오일, 전분, 대두 식이섬유 등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어졌다. 또한 유당, 글루텐,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더 완벽한 비건 피자를 선보인 것이다.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카테고리는 ‘카페’다.
'스타벅스', '폴바셋'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우유 대신 오트밀크와 아몬드밀크를 옵션으로 추가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식물성 음료로 우유를 대체하며 채식주의자는 물론,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출시 한 달이 채 안 돼 누적 판매 50만잔을 넘겼다. 이 제품은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그리고 오트 밀크가 더해진 고소한 풍미의 음료다.
50만잔은 스타벅스의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또한 구매 고객의 65%가 20~30대로 가치 소비를 중시하 MZ세대의 마음을 붙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는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 내에서도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카테고리이다.
2월 현재 마이프차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브랜드 순위에도 ‘영커피’, ‘메가엠지씨커피’,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 ‘나이스카페인클럽’, ‘컴포즈커피’ 등이 10위 안에 포함돼 있다.
이들 브랜드 역시 작년부터 이어져 온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적극 활용해 신제품 및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 마케팅팀 강혁진 팀장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중요한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의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식음료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올해 헬시 플레저 메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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