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이사 후, 눈 따갑고 기침 난다면… ‘이 방법’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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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새집으로 이사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새집증후군, 안구건조증·피부염·두통 유발새집증후군은 집을 지을 때 사용한 접착제, 방부제 등에서 유해 물질이 나와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양파 두기·공기 정화 식물·피톤치드, 효과 미약 새집증후군과 관련해 여러 민간요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의 새집증후군 제거 효과는 아주 미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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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안구건조증·피부염·두통 유발
새집증후군은 집을 지을 때 사용한 접착제, 방부제 등에서 유해 물질이 나와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현대인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실내 오염 물질에 의한 피해 정도는 실외에 비해 상당한 파급력이 있다.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벤젠, 자일렌 등의 유해 물질은 몸 곳곳을 자극한다. 이때 안구건조증,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염,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WHO가 선정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건축 마감재, 합판, 단열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방출 수준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기간은 무려 5~6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 두기·공기 정화 식물·피톤치드, 효과 미약
새집증후군과 관련해 여러 민간요법이 존재한다.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우거나 양파를 두는 식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의 새집증후군 제거 효과는 아주 미약하다.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뿌리는 액체도 마찬가지다. 2020년 국제문화기술진흥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톤치드와 같은 액체형 물질을 분사하는 방식은 대체로 1ppm 이하의 저농도의 유해가스 제거에만 약하게 효과가 있다.
◇실내 35~40도 유지시키는 ‘베이크아웃’ 시행해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베이크아웃’이다. 베이크아웃은 보일러를 세게 틀어 실내 온도를 높인 후 환기해 실내 유해 물질을 내보내는 방법이다. 우선 모든 문과 창문을 닫은 채 오염물질이 빠져나오도록 가구의 문과 서랍을 전부 연다. 이 상태에서 난방 온도를 5도씩 단계적으로 높이다가 35~40도가 되면 6~10시간가량 온도를 유지한다. 그다음 외부로 통하는 문과 창문을 모두 열어 1~2시간가량 환기한다. 이 과정을 5회 반복한다. 새집에서 방출되는 유해 물질의 대부분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상온에서 잘 날아간다. 온도가 올라가면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새집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의 25% 이상을 초기에 제거할 수 있다. 베이크아웃을 완료하더라도 환기는 수시로 해주는 게 좋다. 최소한 아침, 저녁에는 집 앞뒤 창문을 열어 완전히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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