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닝 이끈 번트 안타…배지환 3안타, PIT 4연승 견인
윤승재 2023. 4. 8. 09:10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31일 시즌 개막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멀티 안타 경기로, 배지환의 타율은 0.304(23타수 7안타)로 상승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몸쪽으로 오는 공을 잡아당겨 적시 2루타로 연결, 팀의 2-1 리드를 가져왔다.
3-5로 끌려가던 4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앞 번트 안타로 물꼬를 텄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를 얻어냈고, 배지환은 후속 타자의 안타와 오네일 크루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이 만들어낸 기회로 피츠버그는 4회에만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7-5로 역전했다.
배지환은 5회 1사 2루서 세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싹쓸이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후 배지환은 6회와 8회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피츠버그가 13-9로 이겼다. 또 다른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결장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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