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또 뚫렸다…21cm 흉기 소지한 중국인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길이가 21cm(날 길이 11cm)에 달하는 흉기를 소지한 중국인 승객이 비행기 탑승 직전 적발됐다.
공항측은 보안검색대에서 중국인 승객의 흉기 소지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45번 탑승구 앞에서 항공사 직원이 흉기를 소지한 중국인 여성 승객 A씨(70대)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길이가 21cm(날 길이 11cm)에 달하는 흉기를 소지한 중국인 승객이 비행기 탑승 직전 적발됐다. 공항측은 보안검색대에서 중국인 승객의 흉기 소지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45번 탑승구 앞에서 항공사 직원이 흉기를 소지한 중국인 여성 승객 A씨(70대)를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7C8903)을 이용해 중국 연길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탑승 전 항공사 직원이 A씨가 들고 있는 종이상자 내용물을 확인하려 하자 A씨는 '밥솥'이라고 말하며 흉기를 이용해 밥솥 상자를 뜯어냈다. 이 과정에서 흉기의 존재가 발견됐다.
A씨는 앞서 통과한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 흉기를 소지한 채로 면세품 인도장 등을 자유롭게 활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사 직원의 확인 요청이 없었다면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비행기에 탑승했을 가능성도 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중국으로 되돌아갔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사 직원이 신고했고 군경 등 합동 조사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흉기를 압수한 후 출국 조치했다”며 “보안 검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지난달 16일 제1여객터미널 3층 4번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5.56㎜ 소총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하기도 했다. 지난달 10일에도 여객기 안에서 9㎜ 권총탄 2발이 발견된 적이 있어 허술한 공항 보안 검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여자 찾으면 70억 현상금 드립니다…"성형수술 가능성 있어" - 아시아경제
- "니네 얼마 버냐?"…학폭 가해 동창들 향한 곽튜브의 한 마디 - 아시아경제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 아시아경제
- "임영웅, 실망이네요"…'이 단어' 썼다가 악성 댓글 테러 어쩌나 - 아시아경제
- 무대 직캠에 나체 합성…'아이돌 딥누드' 우후죽순 확산 - 아시아경제
- "저 얼굴 보고 누가 신분증 요구하겠나" 담배 팔아 영업정지 당한 편의점 점주 '울분' - 아시아경
- "역시 중국산은 못쓰겠네"…알리·테무서 쿠팡으로 갈아타는 韓 고객들 - 아시아경제
- "고졸자 환영합니다" 인력난에 몸값 '쑥'…쟁탈전까지 벌어진 日 - 아시아경제
- 이삿날 드러누운 '이웃'…할인분양 반발 '주차료 50배' 아파트 결국 - 아시아경제
- 3세반 아이들 때리고 누르고…어린이집 교사 3명 학대 파장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