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5월 리뷰 누가 들어오나...편입 후보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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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5월 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입 후보군이 관심사다.
통상 편입 종목을 예상해 투자 전략으로 활용할 경우 기대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증권사들이 이번 정기 변경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편입 예상 종목들의 추가적인 가격 급등이 탈락 규정을 발동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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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추가 급등땐 편입 불발...“밸류 기반 보수적 투자해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5월 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입 후보군이 관심사다. 통상 편입 종목을 예상해 투자 전략으로 활용할 경우 기대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다만 지수 편입이 고수익을 담보하지는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격 급등이 이어질 경우 허들에 걸려 편입이 불발될 수 있는 변수도 남아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내달 11일(현지시간)에 5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31일 종목 변경(리밸런싱)이 이뤄질 예정이다.
MSCI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무작위로 고른 하루의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출입 종목을 선정한다.
주가 기준일에서 시총이 커진 종목을 새로 추가하고 시총이 줄어든 종목을 삭제하는 방식이다. 편입 또는 편출 결정에 따라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펀드의 패시브 자금 유출입 효과로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할 수 있다.
증권업계가 이번 MSCI 5월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이 유력하다고 꼽은 종목은 에코프로·한화에어로스페이스·금양·코스모신소재·KT 등 5개 종목이다.
증권사들이 이번 정기 변경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편입 예상 종목들의 추가적인 가격 급등이 탈락 규정을 발동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MSCI는 지난 2021년부터 심사 대상 기간 직전 주가 급등 종목은 다음 정기 변경 편입 심사로 유보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국내 편입 후보군인 에코프로·코스모신소재·금양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올해 들어 급등한 가운데 주가가 더 치솟을 경우 편입 유보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현재까지 해당 규정으로 중국 바이오 2개 종목이 편입에 실패한 바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기변경 후보군에서도 저촉이 될 만한 소지는 코스모신소재의 20거래일 기준 주가로 월말 심사 대상 기간까지의 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KT는 월말 심사 기준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41.65% 이하일 경우에만 편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번 정기변경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롯데쇼핑, 에스원, 제일기획 등 4개 종목은 제외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일찍부터 예상된 편출 종목은 시장에 선반영돼 편출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편입이 예상되는 2차전지 테마주의 경우 주가 급등세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점에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MSCI 편입 호재 기대감으로 단순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재는 밸류에이션 등에 기반한 보수적인 투자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핫한 테마를 기반으로 급등하던 종목이 MSCI와 코스피200의 지수 편입 스토리와 엮이면서 상승 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다”며 “그러나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주가는 제자리 혹은 더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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