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크로스'에 '압도적 제공권'까지, 김민재 레체전 압도한 기록들

김정용 기자 2023. 4. 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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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세부기록과 여기서 산출된 평점은 레체 상대로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수치를 찍었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코뮤칼레 비아 델 마레에서 2022-2023 세리에A 29라운드를 가진 나폴리가 레체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김민재의 세부기록을 토대로 산출된 '후스코어드'의 평점은 8.2점으로 경기 최우수였다.

김민재는 볼 터치 116회(경기 2위), 패스 성공률 89%, 도움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공격적으로도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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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의 세부기록과 여기서 산출된 평점은 레체 상대로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수치를 찍었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코뮤칼레 비아 델 마레에서 2022-2023 세리에A 29라운드를 가진 나폴리가 레체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선두 나폴리는 앞선 28라운드에서 AC밀란에 0-4로 패배한 바 있다. 레체전 역시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끈질긴 투쟁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막았다.


김민재의 이날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선제골 어시스트다. 전반 18분 프리킥 공격 수 흘러나온 공을 김민재가 잡았고, 동료와 공을 주고받은 뒤 오른쪽 측면에서 위치하자 그대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날렸다. 디로렌초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나폴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민재의 세리에A 2호 도움이다.


도움만 올린 게 아니었다. 김민재의 세부기록을 토대로 산출된 '후스코어드'의 평점은 8.2점으로 경기 최우수였다. 김민재는 밀란전에 이어 중원 경쟁력이 뚝 떨어진 나폴리가 겨우 실점하지 않고 버티도록 후방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전반 29분 레체 간판 미드필더 모어텐 휼만의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김민재가 몸을 날려 가로챈 플레이가 대표적이다.


김민재는 볼 터치 116회(경기 2위), 패스 성공률 89%, 도움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공격적으로도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이날은 헌신적인 플레이와 수비 기록이 더 돋보였다. 공중볼 경합이 잦은 경기였는데, 김민재는 혼자 7회 승리하며 독보적인 수치를 남겼다. 상대 공격진의 공중볼 승리 획수를 모두 더해도 단 1회였다. 김민재의 파트너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도 1회였다. 결국 김민재가 다 따냈다는 뜻이다.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3회 모두 경기 1위였고, 가로채기 1회도 기록했다.


나폴리 경기가 잘 풀리면 아예 수비할 일이 없기 때문에 빌드업 관련 수치가 높아지고, 안 풀리면 수비 관련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피로가 누적된 김민재의 몸놀림은 이날도 그리 가볍지 않았다. 그러나 높은 집중력으로 '철기둥'다운 역할을 완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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