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감당 어쩌려고' 강경준, ♥장신영 없는 틈 타 육아 일탈…"혼날래 그냥"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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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아내 장신영이 없는 틈을 타 '육아 일탈'에 나섰다.
이날 강경준, 장신영 부부는 두 아들에 대해 "정안이는 청소년이 됐다. 열일곱 살이라 말도 없어지고, 어른으로 변하고 있다. 둘째 정우는 귀엽고, 말을 끊임없이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쫑알거린다"고 소개했다.
장신영이 "정우가 태어나기 전에는 (남편과) 스킨십도 자주하고 진짜 사랑했다"고 하자, 강경준은 "지금은 안 사랑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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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강경준이 아내 장신영이 없는 틈을 타 '육아 일탈'에 나섰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강경준과 둘째 아들 정우의 좌충우돌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경준, 장신영 부부는 두 아들에 대해 "정안이는 청소년이 됐다. 열일곱 살이라 말도 없어지고, 어른으로 변하고 있다. 둘째 정우는 귀엽고, 말을 끊임없이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쫑알거린다"고 소개했다.
장신영이 "정우가 태어나기 전에는 (남편과) 스킨십도 자주하고 진짜 사랑했다"고 하자, 강경준은 "지금은 안 사랑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장신영은 "연애 시절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계속 끌고 왔는데, 아이가 생기면서 그 사랑이 아이한테 갔다"고 털어놨다.
아침을 먹으며 장신영은 "여보(강경준)를 위해 계획표를 짜 놨다"고 말했다. 사실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육아관을 가지고 있다고. 장신영은 "저는 모든 걸 계획적으로 세우는 편이다. (계획이) 어긋날 수는 있지만 루틴대로 아이를 맞춰서 거기에 아이도 따라오게끔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경준은 "전 좀 다르다"며 "전 진짜로 아이 위주다. 아이가 원할 때 원하는 걸 해준다"고 했다.
엄마 장신영이 외출하자마자, 강경준은 육아 일탈에 나섰다. 먼저 두 사람은 TV를 보는가 하면, 과자를 큰 통에 부어 먹는 등 장신영이 보면 경악할 장면들을 여러 연출했다.
이어 두 부자(不子)는 집 근처 산에 올랐다. 촬영일 기준, 산에 꽃이 피지 않은 때라 정우는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정우는 냇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는 "누가 냅둔 거야.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해 기특함을 자아냈다.
집에 도착한 강경준과 정우. 강경준은 점심 식사를 위해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다. 이때 장신영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강경준이 "밥 먹는다"고 하자 장신영은 놀란 듯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알고보니 정우가 학원을 가야하는 시간이었던 것.
이에 동공지진을 일으킨 강경준은 정우에게 "오늘 학원 가야 해"라고 물었고, 정우는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신영이 학원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다고 하자 강경준은 바로 꼬리를 내렸다.
강경준은 "정우가 학원을 안 가도 집에서 교육하면 된다"며 모래 놀이를 시작했다. 금세 집은 난장판이 됐고 강경준을 한숨을 쉬며 "혼날래. 그냥"이라며 자포자기했다. 그러면서 장신영에 "그냥 자고 올래?"라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장신영은 곧바로 집으로 귀가했고, 난장판이 된 집안을 보며 "정우가 했어? 아빠가 했어"라고 물었다. 정우는 "내가 (했어)"라고 해 흐뭇함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장신영도 "우리 정우 의리있네. 아빠 지켜주네"라며 웃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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