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터트린 이금민 “잊지 못할 생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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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이금민(브라이튼)이 잠비아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5대 2로 대승을 거뒀다.
이금민은 후반 12분 박은선(서울시청)이 머리로 내준 패스를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7월에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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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이금민(브라이튼)이 잠비아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5대 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생일이었던 이금민은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했고,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득점을 할 수 있었다”라면서 “생일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국은 조소현(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고 있었지만, 2골을 내주면서 전반전을 1대 2로 끌려갔다.
분위기가 처진 상황에서 이금민(브라이튼)이 역전을 주도했다. 이금민은 후반 12분 박은선(서울시청)이 머리로 내준 패스를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이금민은 후반 16분 상대 수비수 사이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금민의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후반 39분 조소현이, 추가시간에는 박은선이 득점을 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후반에 들어와 첫 골을 도운 장신 공격수 박은선과(서울시청) 호흡에는 “언니의 공중볼이 좋기 때문에 무조건 믿고 들어갔는데, 좋은 기회가 골로 이어졌다”고 기뻐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7월에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잠비아와 2연전도 같은 조에 속한 모로코와 경기를 대비해 성사됐다.
잠비아에 대해 “상대 선수들이 약점도 있지만 강점이 잘 발현됐다. 신장이 큰데 빠르고 피지컬도 좋았다. 초반에는 방심한 부분도 있었다. 2차전에는 대비해서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월드컵이 점점 다가오는 게 실감이 된다.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월드컵은 만만치 않은 대회다. 체력, 피지컬 등 많은 부분에서 준비해서 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이금민은 이날 중원에 국한되지 않고 측면을 오가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그는 “감독님에게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가담할 것을 주문받았는데, 공격적으론 잘한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되돌아봤다.
현재 대표팀에는 지소연(수원FC), 이민아(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 일부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태다.
이금민은 “일부 선수들이 빠졌지만, 감독님이 준비한대로 나왔다. 다른 선수들이 나와도 잘해줄 거란 믿음이 있었다. 경기를 뛰는 데 걱정은 없었고. 빠진 선수들의 부담도 우리들이 잘 즐겼다. 오늘 같은 경기력을 2차전에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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