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버틴 러, 1분기 재정적자 3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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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1분기에 38조원이 넘는 재적 정자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러시아의 올해 1∼3월 재정적자가 2조4천억 루블(약 38조5천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러시아의 재정 수입은 총 5조7천억 루블로 전년 대비 20.8% 감소했다.
러시아의 같은 기간 재정지출은 34% 증가해 8조1천억 루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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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러시아가 올해 1분기에 38조원이 넘는 재적 정자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러시아의 올해 1∼3월 재정적자가 2조4천억 루블(약 38조5천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1월, 2월에는 각각 1조7천600억 루블, 8천210억 루블 적자를 냈지만 3월에는 1천810억 루블 흑자를 냈다.
현재 러시아는 군사 지원에 과도한 재정지출이 발생하는 데다가 서방의 석유·가스 제재로 에너지 매출이 감소한 상태다.
올해 1분기 러시아의 재정 수입은 총 5조7천억 루블로 전년 대비 20.8%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 수입이 1조6천400억 루블로 전년보다 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같은 기간 재정지출은 34% 증가해 8조1천억 루블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금융, 통상에 전방위 제재를 받고 있지만 경제 타격을 예상보다 적게 받았다. 이는 방산업 생산 증가와 막대한 재정지출이 도움이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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