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미니카 신공항 사업에 포스코건설 등 참여 희망"

노경조 2023. 4. 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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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7일 원희룡 장관이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나 양국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에 한국공항공사, 포스코건설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미니카공화국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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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켈 페냐 도미니카 부통령과 면담

국토교통부는 7일 원희룡 장관이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나 양국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날 면담은 지난해 8월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암바르 고속도로, 만싸니오항, 도심 교통수단(철도, 모노레일 등) 등 주요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원 장관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에 한국공항공사, 포스코건설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미니카공화국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아 달라"며 "앞으로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라켈 페냐 부통령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고속도로, 항만, 메트로, 통합교통정보 프로젝트 등에서 한국 기업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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