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까지 기대한다"…응답한 20승 에이스, 아픔 털고 호랑이 군단 포효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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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1)가 KIA 타이거즈 타선을 원천 봉쇄하며 개막전 아픔을 완전히 씻었다.
알칸타라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020시즌 알칸타라는 두산에서 20승을 거둔 최고의 에이스였다.
올해 3년 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은 알칸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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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1)가 KIA 타이거즈 타선을 원천 봉쇄하며 개막전 아픔을 완전히 씻었다.
알칸타라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부터 알칸타라는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박찬호, 류지혁,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 알칸타라는 고비를 넘겼다.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 변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황대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헌납했다. 2사 2루에서 알칸타라는 이창진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수 땅볼로 묶었다.
알칸타라의 위기관리 능력이 또다시 돋보였다. 3회 한승택과 김규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박찬호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후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알칸타라는 순항을 이어갔다. 4회 소크라테스와 최형우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은 후 변우혁에 볼넷을 줬으나 황대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5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끝낸 알칸타라는 6회 박찬호와 류지혁을 각각 유격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막으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비록 후속타자 소크라테스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견제로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알칸타라는 7회 배턴을 박치국에게 넘겼다. 이날 알칸타라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4-1 승리를 견인했다. 투구수 100개를 기록했고 직구(47개)를 중심으로 포크볼(25개)과 슬라이더(24개)를 곁들였다. 커브는 3개, 체인지업은 1개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h, 평균 구속은 148km/h를 찍었다.
알칸타라는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굳건했다.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오랜만에 복귀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 주려다 보니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마운드에서 빨리 내려갔는데 나쁘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4이닝을 던졌는데 오늘은 6회까지 기대를 하고 있다. 5일 동안 준비를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알칸타라는 수장의 기대에 제대로 보답했다.
2020시즌 알칸타라는 두산에서 20승을 거둔 최고의 에이스였다. 올해 3년 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은 알칸타라. 그의 퍼포먼스에서 3년 전 향기가 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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