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디플 기아, ‘패승승승’ 끝에 최초 2회 우승 달성

정진솔 2023. 4. 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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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2군 팀이 LCK 챌린저스 리그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디플 기아 2군 팀은 챌린저스 리그에서 3연속 결승 진출 및 최초 2회 우승 기록을 썼다.

디플 기아 2군 팀은 7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DRX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1 승리를 거뒀다.

1만 골드 격차를 벌린 디플 기아는 최종 우승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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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디플러스 기아 2군 팀이 LCK 챌린저스 리그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디플 기아 2군 팀은 챌린저스 리그에서 3연속 결승 진출 및 최초 2회 우승 기록을 썼다.

디플 기아 2군 팀은 7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DRX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1 승리를 거뒀다. 경기 MVP는 ‘타나토스’ 박승규가 차지했다.

1세트 승점은 DRX에게 양보했다. 선취점을 딴 DRX는 포킹 조합을 살려 킬 점수 3점을 올리고, 초반 경기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DRX는 르블랑의 활약을 등에 업고 삼중 킬에 성공했다. 27분에 골드 격차가 1만 이상 벌어지며 어려워진 디플 기아는 다음 세트를 노려야 했다.

디플 기아의 본 게임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DRX가 전령을 풀며 압박했지만 디플 기아는 용 앞에서 연속 킬을 해냈다. 두 번째 한타에선 ‘라헬’ 조민성의 제리가 삼중 킬에 성공했다. 킬 격차를 11대3으로 벌린 디플 기아는 바론 버프를 두 번 둘렀다. 제리를 선두로 삼중 킬을 재차 해낸 DRX는 상대의 넥서스를 부수는 것에 성공했다.

10분 동안 감감무소식이던 3세트. 경기는 이내 디플 기아의 탈리야와 DRX의 제리 사이의 각축전이 됐다. 디플 기아가 전령전에서 오공을 노리고 무리하게 들어가면서 DRX는 4킬을 챙겼다. 하지만 용을 앞둔 싸움에서 나르가 드래곤을 마무리 짓고, 어그로 핑퐁으로 2대1 킬 교환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디플 기아는 내셔 남작을 가져가며 한타를 벌였다. 제리가 4킬 스코어를 챙겼지만, ‘풀베’ 정지훈의 탈리야는 굴하지 않고 솔로 킬을 해내 기세를 꺾었다. 바텀에서 밀고 들어온 DK는 역전극을 완성했다.

디플 기아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미드 2대2 싸움에서 2킬을 하며 속도를 높였다. 디플 기아는 전령 앞에서 4명의 적을 처치하며 한타 대승을 거뒀다. 곳곳에서 승전보를 울린 디플 기아는 13분 만에 골드 4000 이상, 킬은 8대1로 격차를 벌렸다. 전령과 드래곤도 야무지게 챙겼다. 내셔 남작을 앞두고 수세에 몰릴 뻔했던 디플 기아는 박승규 나르의 반격으로 적을 몰아내고 에이스를 띄웠다. 박승규가 3대5로 불리했던 전투에서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우며 전장의 지배자가 됐다. 1만 골드 격차를 벌린 디플 기아는 최종 우승팀이 됐다.

나르로 ‘전장의 지배자’를 점한 박승규는 MVP에 선정됐다. 박승규는 “이번 우승은 강팀을 몰아내고 해낸 우승이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솔 인턴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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