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세계 올해의 차’ 수상...2023 월드카 어워즈서 3관왕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4. 7. 20:30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가 ‘2023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이오닉5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상을 받아, 2년 연속 현대차가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오닉6는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열린 2023 WCA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비롯해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전기차상을 받았다.
WCOTY는 북미·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힌다. 세계 각국 자동차 전문가 10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매년 최고의 차종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의 WCOTY 수상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세 번째다. 더불어 기아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 EV6 GT도 올해의 고성능차로 뽑혀 현대차그룹 차종들이 최고상 포함 6개 상 가운데 4개를 휩쓸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영예로운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현대차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1)로, 6.2㎞/㎾h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갖췄다. 산업부가 인증한 이 차의 최대 주행 거리는 524㎞에 달한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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