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일본 안보 수장과 첫 화상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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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7일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에게 "(한일) 양국이 북한 내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탈북민, 이산가족과 관련한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알리고 공조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아키바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화상협의에서 이같이 강조했으며, 이에 아키바 국장도 공감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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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7일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에게 "(한일) 양국이 북한 내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탈북민, 이산가족과 관련한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알리고 공조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아키바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화상협의에서 이같이 강조했으며, 이에 아키바 국장도 공감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양국 안보 수장은 지난 3월 중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로 본격화된 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인태(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최근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로 국제사회에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이 초청받은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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