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성류굴길 보행자 데크 설치 … 주민들 전국 최고의 가로수 ‘트리워크’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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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근남면 노음리 수산교에서 성류굴까지 단절된 보행자 데크를 연결해 하천 수변 경관과 벚꽃 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이번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를 조성하면서 하천변으로 늘어진 가로수 가지 보전을 위해 데크 로드를 도로보다 1m 낮게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발생하는 등 논란이 돼, 군에서는 4월 6일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했으며, 면민들의 숙원사업인 성류굴 길의 단절된 보행자 데크를 연결하기 위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해 벚나무가지 전정 작업을 최소한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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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근남면 노음리 수산교에서 성류굴까지 단절된 보행자 데크를 연결해 하천 수변 경관과 벚꽃 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성류굴길 가로수는 성류굴 관광지 개발 당시 식재돼 수령이 50년 이상된 벚나무로, 봄철 하천 제방을 따라 늘어진 가지의 벚꽃이 장관을 이뤄 성류굴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울진군의 대표적인 벚꽃길이다.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 설치사업은 2022년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군수와의 대화와 근남면 지역발전협의회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10여년 만에 이뤄진 사업으로 지난해 추경예산에 25억원으로 800m를 설계해 올해 2월부터 설치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7월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를 조성하면서 하천변으로 늘어진 가로수 가지 보전을 위해 데크 로드를 도로보다 1m 낮게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발생하는 등 논란이 돼, 군에서는 4월 6일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했으며, 면민들의 숙원사업인 성류굴 길의 단절된 보행자 데크를 연결하기 위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해 벚나무가지 전정 작업을 최소한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근남면의 한 주민은 “데크가 도로보다 낮아지면 차량의 매연흡입이나 통행 차량의 우천 시 물튀김 위험과 낙하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고, 하천 수변 경관 조망감이 떨어진다”며 “적절한 벚나무가지 전정 작업으로 태풍·적설로 인한 균형 있는 가로수 관리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본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건설과에서는 지역주민·민원인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로수 훼손 최소화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절한 전정작업을 통해 전국에서 최고의 가로수 길 ‘트리워크’(TREE WALK)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까지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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