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락사무소·군통신선 온종일 '불통'

김도균 2023. 4. 7.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북측이 응답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해 및 서해 군통신선의 오전·오후 정기 통화에 북측이 응답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동·서해 군 통신선도 오전 9시 개시통화 및 오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평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국방부 "오전·오후 시험통화 불통"... 2022년 10월 4일 이후 6개월만

[김도균 기자]

 2020년 9월 16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자유의집에 설치된 남북직통연락실에서 연락관이 북측에 연락을 취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7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북측이 응답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해 및 서해 군통신선의 오전·오후 정기 통화에 북측이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9시 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에 이어 오후 5시 마감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동·서해 군 통신선도 오전 9시 개시통화 및 오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평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도 같은 시각에 북측과 통화를 진행해왔다.

남북 간 통신이 두절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4일 이후 6개월 만으로 당시에는 북측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었다.

통일부는 "우리 측 구간 통신선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바 북측 구간에서의 통신선 이상 가능성 등을 포함해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통신선의 북측 구간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과 함께 한미 연합연습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 등에 대한 반발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