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벚꽃 만개한 숙대 교정에 울려 퍼진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

유성호 2023. 4. 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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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비네트워크 숙명여자대학교 지부 대학생들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원형극장에서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를 위한 릴레이 학내 수요시위를 열고 정부의 졸속적인 강제동원 해법안을 규탄했다.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지난 4일 중앙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전국 12개의 대학교에서 강제동원 해법안을 반대하는 릴레이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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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벚꽃 만개한 숙명여대 교정에 울려 퍼진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 목소리 
ⓒ 유성호
평화나비네트워크 숙명여자대학교 지부 대학생들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원형극장에서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를 위한 릴레이 학내 수요시위를 열고 정부의 졸속적인 강제동원 해법안을 규탄했다.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지난 4일 중앙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전국 12개의 대학교에서 강제동원 해법안을 반대하는 릴레이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앞서 정부가 발표한 한국 주도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안에 대해 "일본 정부와 피고기업의 직접 사과와 배상 없는 최악의 굴욕 외교이다"며 "피해자들의 의사를 묵살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강제동원 해법안을 인정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릴레이 수요시위 발언에 나선 문주영 학생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잘못한 사람이 용서를 구하고 피해를 배상함으로써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문주영 학생은 "과연 한국의 미래 세대들은 왜곡된 역사를 배운 일본의 미래 세대들을 신뢰하며 호의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을지, 반대로 일본 미래 세대들은 한국 미래 세대들을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이번 외교로 인해 부끄러워해야 하고 일본 정부도 하루빨리 과거사 문제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자신들이 저지르는 역사 왜곡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벚꽃 만개한 숙명여대 교정에 울려 퍼진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 목소리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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