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모 故현미, 따라갈 수 없는 큰 별…영원히 추억되길" [엑's 현장]

이슬 기자 2023. 4. 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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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 이모 故 현미를 애도했다.

7일 오후 빈소를 찾은 노사연은 "엄마 동생이셨다. 같은 가수고 하늘처럼 멋있는 우리 이모였다. 너무 아쉽다"라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제가 사실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도 우리 이모가 너무 멋져서다"라는 노사연은 "아쉽지만 저희들은 이모가 좋은 곳으로 가셨다고 생각을 한다. 좋은 나라 가셔서 고맙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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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이슬 기자) 노사연이 이모 故 현미를 애도했다.

7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현미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 장례위원은 대한가수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는다.

7일 오후 빈소를 찾은 노사연은 "엄마 동생이셨다. 같은 가수고 하늘처럼 멋있는 우리 이모였다. 너무 아쉽다"라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우리 이모는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멋있고 훌륭했던 큰 별이었다. 이모는 제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다. 연세가 많이 들으셔도 가수는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건강한 소리를 팬들에게 전할 수 있다고 나쁜 거 하지 말라고 해주셨다"라며 떠올렸다.

노사연은 "우리 이모님이 정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으셨고 항상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웃으시고 에너지가 넘치셨다. 많은 팬들이 정말 사랑해주셨다. 갑자기 이렇게 떠나니 많은 분들이 허망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제가 사실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도 우리 이모가 너무 멋져서다"라는 노사연은 "아쉽지만 저희들은 이모가 좋은 곳으로 가셨다고 생각을 한다. 좋은 나라 가셔서 고맙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음악 하면 추억 아니겠냐. 그게 음악의 생명이다. 가수 현미를 영원히 잊지 않고 마음에 깊이 담아주시고 가끔 노래를 꺼내들으면서 '현미가 이런 노래를 불러서 기뻤다' 이렇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팬클럽 회장 김모씨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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