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부결' 송도 영어통용도시 사업…인천경제청, IGC 대학과 힘 모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를 영어통용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외국대학들과 힘을 합친다.
인천경제청은 6일 IGC 운영재단, 5개 대학과 '송도국제도시 영어 통용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위원회 구성없이 자체적으로 영어통용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를 영어통용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외국대학들과 힘을 합친다.
인천경제청은 6일 IGC 운영재단, 5개 대학과 '송도국제도시 영어 통용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병윤 IGC운영재단 대표, 아써 리(Arthur H. Lee)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그레고리 힐(Gregory Hill)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테드 힐(Tedd Hill)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총괄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이들 기관과 함께 영어통용도시 사업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영어 교육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영어통용도시 사업 예산으로 5억3000만원을 배정했으며 비전 선포식, 축제, 외국인 친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영어 통용도시 조성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 달 인천시의회가 "영어통용도시 기본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고 시민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았다"며 영어통용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조례안을 부결 처리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됐다.
한글 단체도 인천시 조례안의 입법예고 기간 중 "시민이 강제로 영어 사용 환경에 노출되면 행복추구권이 침해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외부 기관에 연구용역을 추진했다가 인천시 내부 심의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위원회 구성없이 자체적으로 영어통용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용 청장은 "세계 초일류도시 도약을 이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된 영어 통용도시 확산과 사업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