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국내 첫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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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울산에 국내 최초로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설치됐다.
울산시는 "전국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설치로 '환경 개선 효과'와 '수소시대 마중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이번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태화강역 수소 복합거점(허브)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연합지구(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수소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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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7일 오후 3시울산 남구 상개동 상개화물자동차휴게소에서 열린 ‘울산상개 에스케이(SK)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김두겸울산시장이 충전소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 박석철 |
수소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소를 공급받는 방식이라 충전소의 처리능력이 대폭 증가해 하루 화물차 48대의 충전과 일반 승용차 충전도 가능하다. 일반 수소충전소의 경우 시간당 5대밖에 충전하지 못하는 반면, 이곳은 시간당 20대, 하루 화물차 48대, 승용차 240대 충전이 가능하다.
앞서 울산에는 수소 생산·공급과 완성차 공장 등 수소산업인 발달해 2022년까지 수소차 총 2687대를 보급했으며 수소충전소는 11개소를 구축했다.
울산시는 2030년 세계최고 수소도시 건설을 위한 수소산업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 보급, 수소충전소 45개소 설치, 수소배관망 200km, 수소차 제조 50만대 등 수소산업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 남구 상개동 상개화물자동차휴게소에 준공된 '울산상개 에스케이(SK)수소충전소는 국비 40억 원, 시비 17억 원 등 모두 57억 원을 투입해 시간당 80㎏급의 충전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한 바 있다.
특히 울산 상개 SK수소충전소는 기존 수소차량(튜브 트레일러)을 통해 수소를 공급 하던 방식에서, 도심 내 수소 공급배관을 통해 충전소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 때문에 수소 공급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을 받는다.
울산시는 "전국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설치로 '환경 개선 효과'와 '수소시대 마중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이번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태화강역 수소 복합거점(허브)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연합지구(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수소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열린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강주엽 물류정책관, 이동휘 한국수소산업협회장 직무대행, 장호준 SK에너지 전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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