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하동세계차엑스포 안전 최우선해 준비”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4. 7.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가 다음 달로 다가온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와 하승철 하동군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7일 엑스포 현장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해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개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직위 중간보고회 개최 및 현장점검

경남도가 다음 달로 다가온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와 하승철 하동군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7일 엑스포 현장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남도에 따르면 보고회에는 박 도지사와 하 군수, 박옥순 사무처장, 전인근 총감독을 비롯해 하동군청 관계자, 조직위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상황 및 시설물, 전시관 등 설치현황 보고와 추가설명, 질의·답변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번 보고회는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에서 제2행사장인 화개면까지 이동하며 진행됐다.

조직위는 주제관을 비롯한 5개의 전시관과 세계차체험존, 힐링존 등을 순차적으로 보고했다.

시공테크 컨소시엄 사는 행사장 전체의 조감도와 전시관 내부 디자인 등 설치 세부 현황을 발표했다.

컨소시엄 사는 “남은 기간 행사 준비를 잘 마무리해서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치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 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차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셔틀버스 운행부터 K팝 공연에 이르기까지 행사 홍보에 각별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동 차를 직접 체험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준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회 후 박 도지사는 하동의 녹차 가공사업장인 주식회사 동천을 방문해 고급 차, 차 티백 제조 및 가루녹차 등 녹차 원료를 생산하는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사업장 현황을 살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하동야생차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해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개최된다.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차 천년관’ ▲지리산의 자연과 하동 야생차를 미디어아트를 이용해 표현한 ‘주제 영상관’ ▲녹차의 의학적 효능을 소개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 5개의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에 다례 체험, 각종 공연, 이벤트 등 100여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차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느끼게 하고, 하동과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연계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