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마스터스 첫날 2언더파 공동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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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김주형(21·나이키)이 마스터스 데뷔 무대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외에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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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1언더파 공동 26위 자리
‘영건’ 김주형(21·나이키)이 마스터스 데뷔 무대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파4), 2번홀(파5)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주형은 아멘코너의 마지막홀인 13번홀(파5)에서 자신의 마스터스 무대 첫 이글을 신고햇다. 222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7m에 떨궈 원퍼트로 홀아웃 한 것.
이글 한 방으로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순항하던 김주형은 15번홀(파5)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해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불운이었다.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나무에 맞고 그린 주변 벙커에 떨어졌고 벙커에서 친 세 번째샷이 경사를 타고 물속으로 빠져 2타를 잃은 것.
이후 나머지 3개홀을 파로 마무리한 김주형은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나란히 7타씩을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한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는 5타차 이지만 남은 사흘간 충분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순위다.
2002년 6월생인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7년에 수립한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21세 3개월)을 경신한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은 좋았는데, 운이 따르지 않아 아쉬운 상황이 있었다”며 “그래도 언더파 점수를 냈으니 남은 사흘간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은 대회 개막에 앞서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공식 연습 라운드를 가진데 이어 개막전 공식 인터뷰장에도 섰다. 그만큼 위상이 달라졌다는 방증이다.
1, 2라운드 동반 라운드도 매킬로이,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 샘 번스(미국)와 한 조로 편성됐다. 1라운드 결과 4타를 줄여 공동 6위에 자리한 번스에는 뒤졌지만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37위에 자리한 매킬로이 보다는 앞선 순위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외에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020년에 한국인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 2022년 공동 8위 등 마스터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시우(28)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5위,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로 부진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캐머런 영(미국)이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아마추어 샘 베넷(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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