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미 장남 "장지 미국으로…홀로 가신 母, 평생 못 씻을 불효"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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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현미의 큰 아들이 어머니를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7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현미의 빈소가 마련됐다.
끝으로 어머니께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씨는 "엄마 사랑한다. 이 말밖에 못하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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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이슬 기자) 故 현미의 큰 아들이 어머니를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7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현미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 장례위원은 대한가수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는다.
이날 현미의 장남 이영곤 씨는 본인의 요청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씨는 현미의 비보에 관심을 가져준 언론, 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아마도 영원히 우리 국민 여러분들 가슴 속에 깊이 기억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앞서 현미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씨는 "서울추모공원은 어머니를 모시러가는 준비 과정, 화장터이다. 저도, 남동생도 미국에서 거주한 지 오래됐다. 아무래도 이 곳에 모시면 자주 찾아뵐 수가 없다. 이제라도 자주 뵙기 위해 미국으로 모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씨는 "다른 어느 것보다도 혼자서 가신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자식이 둘이나 있고 식구들도 많은데 혼자 가신 건 평생 불효로 남을 거다.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도록 하겠다. 평생 제가 씻어도 못 씻을 불효다"라며 자책했다.
한국에 있는 어머니와 메신저, 영상통화 등을 자주 했던 이씨는 "그런 낙으로 사셨던 것 같다. 저도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 같다"라며 "편안하고 좋은 데 가셔서 지금쯤 저를 쳐다보고 계실 줄도 모른다"고 먹먹함을 드러냈다.
더불어 "저 자신도 앞으로 남은 생애 어머니의 명예에 누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 평생 잊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재차 관심 가져준 대중, 근조화환을 보내준 분들, 조문객 등에게 인사했다.
끝으로 어머니께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씨는 "엄마 사랑한다. 이 말밖에 못하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팬클럽 회장 김모씨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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