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株 급등에 2490대 회복…외인·기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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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49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27%) 상승한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2억원, 289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9992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하면서 업황이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는 4.33%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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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49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27%) 상승한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41포인트(0.79%) 오른 2478.64로 개장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2억원, 289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9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감산 소식이 국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75%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해 '어닝 쇼크(실적 감소 충격)'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하면서 업황이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는 4.33% 상승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8812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코스피의 추세적 반전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며 "당장 다음 주에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거시경제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6.32%)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NAVER(네이버)(0.78%), POSCO홀딩스(1.93%)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강세에 따라 전기·전자(2.82%)의 상승 폭이 컸고 증권(1.93%), 제조업(1.63%), 화학(1.43%), 의료 정밀(1.13%)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49포인트(1.67%) 오른 880.0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5포인트(0.72%) 오른 871.83으로 시작해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5억원, 13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90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316.7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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