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방산기업 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은 방위사업청 등과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박상호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김윤태 코트라 부사장, 윤종배 한국무역보험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와 '제10회 방산발전 협의회'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경남은행을 포함한 협약은행은 수출보증기관의 정책 보증을 통해 연간 1000억원의 맞춤형 수출금융을 방산 협력사에 대출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협업 방안 기획ㆍ실행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방위사업청은 유망 방산 중소기업 추천 등 지원 대상을 선정해 관리한다.

무역보험공사는 대상 업체에 보증비율을 상향하고, 보증료를 할인하는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보증심사와 보증서 발급을 지원한다.

박상호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 수출업체들의 유동성 확보와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방위 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