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찍었던' 유망주, 26세에 현역 은퇴... 아킬레스건 부상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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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의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가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
이지 브라운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브라운은 SNS에 '축구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수많은 축구선수들이 브라운의 SNS에 찾아와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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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가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
이지 브라운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1997년생으로 26세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브라운은 SNS에 '축구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브라운은 한때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에서 무려 16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에 성공했다. 강한 인상을 남긴 브라운은 곧바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무리뉴 감독의 눈에 들어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을 위해 임대를 전전했지만 적응 문제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 2020-2021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고 프레스턴노스엔드로 이적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이른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를 앞당긴 아킬레스건 부상은 심각했다. 첫 수술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끊어지며 또 다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신경계에 문제도 생겼다. 다리 근육이 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의사들과 상의 후에 축구를 그만두게 됐다.
영국 '디애슬레틱'과 인터뷰를 가진 브라운은 "내 감정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매우 어려웠다"며 "오늘과 내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며칠이 될 것이다"며 심경을 밝혔다.
수많은 축구선수들이 브라운의 SNS에 찾아와 위로를 건넸다. 함께 첼시에서 뛴 도미닉 솔랑케는 "너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건 기쁨이었어. 앞으로 영원할 추억들이 많아. 다음 챕터가 정말 클 거라고 확신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타미 에이브러햄(AS로마), 피카요 토모리(AC밀란), 칼빈 필립스(맨체스터시티) 등 전 동료들이 댓글로 응원했다.
사진= 이지 브라운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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