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반도체株 급등에 249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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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2490선을 탈환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주가 전반을 끌어올린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삼성전자가 이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발표하면서 증시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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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2490선을 탈환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주가 전반을 끌어올린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8포인트(1.27%) 오른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1포인트(0.79%) 상승한 2478.64로 개장한 뒤 1%대로 오름폭을 넓히면서 2490대로 올라섰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6956억원, 기관이 29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3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상위 1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6.32%)와 삼성전자(4.33%) 등이 급등하면서 반도체 중심의 오름세가 나타났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2%), 기아(-1.11%)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발표하면서 증시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그러나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진정되고 업황 반등도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한 것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9포인트(1.67%) 오른 857.18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5포인트(0.72%) 상승한 871.83으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13억원, 975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19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7개 종목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10.92%)와 천보(9.86%), 에코프로비엠(4.04%)이 급등세를 이어갔고 HLB(-2.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316.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317.9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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