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오버파 부진’ 타이거 우즈 “많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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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첫날 공동 54위에 그쳐 컷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545야드)에서 개막한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다.
우즈가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한 것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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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첫날 공동 54위에 그쳐 컷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545야드)에서 개막한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다.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5개나 쏟아냈다. 주말에 경기를 하기 위해선 2라운드서 타수를 줄여야 한다. 총 88명이 출전한 마스터스는 50위(공동 포함) 이내에 들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부진 원인은 온전치 않은 몸 때문이었다. 우즈는 지난 2021년 2월에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다리 수술을 했다. 혹독한 재활을 거쳐 재기에는 성공했지만 걷는 게 예전 같지 않다.
라운드를 마친 뒤 다리 상태를 묻는 질문에 우즈는 “아프다”며 “경기 초반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고, 아이언샷 정확도도 떨어졌다. 드라이브샷은 나쁘지 않았는데, 다만 공을 홀 가까이 보내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우즈는 춥거나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으면 다리 통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점을 의식해서인지 우즈는 “(날씨가 괜찮았던) 오늘 좋은 성적을 내야 했다”면서 “내일 샷 감각도 좋아지고 날카로움도 더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나 대회 2라운드부터 비가 예보돼 있어 우즈로서는 설상가상이다.
우즈가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한 것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대회서 우즈는 2라운드부터 66타, 65타, 71타를 차례대로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의 우즈를 비교할 순 없다. 50을 넘긴 나이에 다리 통증 등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우즈가 오버파로 고전하는 동안 동반 플레이어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잰더 쇼플리(미국)는 선전을 펼쳤다. 호블란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 쇼플리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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