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주미대사에 조현동·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내정

송오미 2023. 4. 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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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신임 외교부 제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의 자진사퇴로 안보실장 자리를 조태용 주미대사가 채우면서, 연쇄적으로 단행됐다.

조 차관은 북미3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공사, 공공외교대사 등을 지내 북핵·미국통으로 꼽힌다.

외무고시 제16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장 대사는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과 북미국장 등 요직을 거쳤고, 북핵외교기획단장 부단장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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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신임 주미대사에 내정된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오른쪽) 신임 외교부 1차관에 내정된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신임 외교부 제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내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외무공무원법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 거친 뒤 두 사람 모두 공식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의 자진사퇴로 안보실장 자리를 조태용 주미대사가 채우면서, 연쇄적으로 단행됐다.


1960년생인 조현동 차관은 한국외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제19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조 차관은 북미3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공사, 공공외교대사 등을 지내 북핵·미국통으로 꼽힌다.


조 차관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생인 장호진 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외무고시 제16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장 대사는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과 북미국장 등 요직을 거쳤고, 북핵외교기획단장 부단장으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주러대사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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